헌재 피켓 시위’ 기호1번 장영준 후보에 공개 사과 요구
서치 법제이사 “저희 진정성이 선거에 이용됨을 느껴 불쾌”
7.12 치협 보궐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장영준 후보가 1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의 ‘비급여 관리대책 철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데 대해 서치 주무이사가 항의하면서 재발 방지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송종운 서치 법제이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항의 글에서 자신을 “이번 헌법소원의 주무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 소개한 뒤 장 후보가 “주무이사인 저나 소송단에 한마디 상의 없이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원인 양 피켓을 드신 이유가 무엇이냐, 또한 누구에게 상의하시거나 협의하셔서 이렇게 하셨느냐”고 따져 물었다.
송 이사는 이어 “지난 6개월간의 저희의 노력이, 진정성이 선거에 이용됨을 느끼게 된다. 참으로 기분이 상하고 불쾌하다”며 “많은 회원이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심은 환영할 일이나 서치에서 주무 일을 하는 제게 한마디 상의나 협의 없이 경기도치과의사회원께서 서치의 피켓을 들고 계심은 선거에 저희의 그간의 과정을 이용하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송 이사는 이 사안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과 보도자료로도 사과할 것, 그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 등을 요구하고 “그것만이 진정성을 보이시는 길”이라 덧붙였다.
한편, 송 이사는 게시글에서 “서치는 지난 6개월 이상 소송단을 모집하고, 소송 비용도 갹출해서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있었다”며 “때문에 모든 1인 시위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철저하게 계산하고 일정을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었다”고 1인 시위 상황을 설명했다.
송 이사의 이러한 항의에 대해 장영준 후보는 “개인이 올린 글”이라며 “응대할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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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헌재시위 공개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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